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53% 2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 삼성 화학계열사를 모두 인수한다는 소식에 14%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로 풀이된다.
키움증권과 노무라증권이 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로 롯데케미칼 주가는 주당 3만8118원의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인수 자체만 놓고 본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롯데케미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롯데케미칼의 업스트림과 삼성 화학계열사의 다운스트림 사업 간의 수직적 통합을 통해 회사 이익구조가 안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
☞롯데케미칼, 적정가치 보다 1조원 비싼 인수가격…목표가↓-동부
☞[대기업 新빅딜시대]문어발 확장의 종말…키 플레이어 찾아 선택과 집중
☞[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