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한다' 지인 폭행 숨지게 한 50대 검거

  • 등록 2012-08-20 오전 11:17:52

    수정 2012-08-20 오전 11:17:52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 숨지게 한 A(57)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15분께 광주 북구 임동 양동교 밑 천변에서 B(65)씨와 술을 마시던 중 주먹과 발로 B씨를 수회 때리는가 하면 B씨를 밀어 광주천에 빠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복통을 호소하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1시49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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