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중, 한·러 외교 강화"

"내년에 아프리카, 남미 중점 개척하라"
"변해야하는 시점..외교부 뼈깎는 노력"
  • 등록 2010-12-29 오전 10:38:33

    수정 2010-12-29 오전 10:38:33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우방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과의 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통상부의 새해 업무보고에서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민간 폭격 사건 이후 북·중·러와 한·미·일 등 이분법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에 도움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우리 외교가 보다 성숙하고, 세련되고,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도 했다.

대통령은 일본의 사례를 들어 외교부에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을 중점적으로 개척하라는 과제도 부여했다.

대통령은 "일본은 이미 70년대 종합상사가 아프리카에 진출, 오늘날과 같은 통상국가가 됐다"며 "아프리카와 남미에 중점적으로 외교통상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깊이있는 연구르 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외교관의 문호개방과 민간협력 강화도 주문했다.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일수록 외교에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한 곳에 오래 근무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 공직자는 물론 현지인이나 교포 고용 등 장기적인 전략을 짜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나 NGO관계자 등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외교통상부가 변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라며 "올해 성과를 높이 평가하지만 아울러 미래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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