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베트남 40억달러 신도시개발

  • 등록 2008-02-13 오후 12:00:00

    수정 2008-02-13 오전 11:12:15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이 베트남에서 40억달러 규모의 신도시 개발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13일 베트남 국영기업인 UDIC(Urban Infrastructure Development Investment Corporation)와 베트남 하노이시 인근 박 꼬뉴에-쨈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BAC CO NUHE-CHEM PROJECT)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5월까지 사업제안서 제출을 완료하고 6월께 투자승인 및 JVC(Joint Venture Company)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도시는 360만m²(109만평) 규모로 사업비만 40억달러에 달한다. 금호건설은 이곳에 주거단지, 상업 및 업무시설,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또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심과 운하를 개발하는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 초청도 받았다.

이 사업은 쥬메이라 가든시티(Jumeriah Garden City)로 이미 두바이 국왕의 사업추진 허가를 받은 개발사업이다. 발주처는 운하건설 및 도시기발시설 등을 진행해 온 국영기업 MERAAS다.

쥬메이라 가든시티 프로젝트는 약 1000m² 규모에 인구 24만명이 상주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도시 안에 7km 짜리 운하가 건설된다.

금호건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자문단을 구성하여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발주처와 설계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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