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강국, 글로벌로 간다)<2부>⑫동양證 `분석능력이 경쟁력`

골드만 삭스 출신 글로벌투자은행본부 지휘
글로벌리서치팀 가동..`철저한 시장분석부터`
`베트남펀드 히트`..내실있는 해외진출 초점
  • 등록 2007-11-28 오전 11:30:00

    수정 2007-11-28 오전 11:28:27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3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대상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1호`를 선보였다. 당시 이 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455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 호치민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간접투자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실이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처럼 해외사무소와 글로벌리서치팀을 통해 시장분석 및 환경조사를 철저하게 거친 뒤 사안별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NPL(부실채권) 투자, 자원개발 등의 직접투자 또는 간접투자상품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동남아 네트워크 활용해 글로벌 IB 도약

동양종금증권이 무엇보다 강화하는 부문은 투자은행(IB) 사업이다. 동양종금증권의 호치민사무소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IB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자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사무소를 개설한 캄보디아와 베트남 외에도 현재 인도네시아 사무소 개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동남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간접 투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동남아시장 네트워크는 필리핀 소재 은행 자회사인 TYSB(TongYang Savings Bank)와 함께 향후 신흥아시아시장 투자벨트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한국지사 대표를 지낸 호바트 L 엡스타인씨를 글로벌 투자은행본부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동양종금증권의 IB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잘 보여준다.

글로벌투자은행본부는 국내외 투자은행업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엡스타인 본부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 동양종금증권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식


◇국내에서도 글로벌 역량 강화

동양종금증권의 글로벌 사업 강화는 해외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도 지난 3월 리서치센터내에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해 국제금융시장 리서치와 해외투자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3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대상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을 선보여 1455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현재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2호`를 출시해 모집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밖에도 올해 내에 동양투신운용과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펀드와 부동산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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