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건설, 재개발 시장 "쌍두마차"

재개발조합, 선정기준 바뀌기전 앞다퉈 시공사 선정
  • 등록 2006-09-01 오전 11:29:07

    수정 2006-09-01 오전 11:29:32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이 재개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시공사 선정기준이 까다로워지기 전에 재개발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재개발 시공사 선정기준은 지난 8월25일부터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선정시기가 늦춰졌고 뽑는 방식도 경쟁입찰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운영자금이 부족한 재개발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앞다퉈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조합설립인가 이전에 시공사를 선정한 재개발 구역의 경우 주민총회에서 추인해야만 정식 시공사로 인정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24일까지 GS건설은 전국에서 31개구역 3만3618가구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개구역 1만9189가구에 비해 가구수 기준으로 57%나 증가한 것이다. 도급금액만 4조200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27개구역 2만1000가구를 수주, 3조원의 도급금액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성이 좋은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개구역 6034가구에 불과했던 대림산업은 올들어 25개 구역 3만7854가구를 수주, 가구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도급금액은 4조2000억원선이다. 대우건설(047040)도 20개 구역 1만5134가구로 지난해 5개 구역(5006가구)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개구역 1만2757가구를 수주했던 삼성건설은 올해 19개구역 1만4780가구로 소폭 늘었다.  이밖에 두산산업개발 SK건설 동부건설 현대산업개발 코오롱건설 등이 10곳 이상의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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