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작년 침수현장 찾아 "불량 부품, 즉시 교체"

광명역, 금천구청역 공사현장 등 찾아
  • 등록 2023-07-02 오후 5:58:39

    수정 2023-07-02 오후 5:58:3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2시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광명역 승강기 점검 현장과 금천구청역 침수예방 공사현장, 선로개량 공사현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와 선로변형 피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침수예방공사를 빨리 마무리하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살펴보며 침수피해 예방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 장관은 광명역 에스컬레이터 점검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난해 침수 승강설비 복구결과과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관련 점검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금천구청역 침수예방 공사현장의 토사제방, 집수정, 배수펌프 설치 등을 점검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선로 침수현황과 예방대책,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를 전달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선로를 개량 중인 영등포~금천구청 간 공사현장도 점검했다.

원 장관은 광명역 승강기 사고 관련 “지난 여름 광명역에 있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대부분이 한번 침수됐던 만큼,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정밀하게 점검하고, 불량 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부품 교체 등 과감하게 조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금천구청역 침수예방 현장에서는 “금천구청역 선로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난해 발생한 침수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예방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더구나 올해는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가면서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선로 유지보수 여건은 더욱 악화했다”면서 “기온이 급상승하는 시기에 선로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코레일로부터 현장 작업 진행 현황과 작업자 안전대책을 보고받은 후 “철도안전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중요하므로 기본적인 작업 안전수칙은 반드시 지켜달라”며 “정부도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과학적인 유지보수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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