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계정계는 ‘코어 뱅킹(Core Banking)’으로도 불리며 금융권 내에서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인 만큼, 시스템 장애 등 사고 시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는다. 이에 IBM은 파워 10 서버로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신속한 데이터 이전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풀(enterprise pool)’ 기술을 적용해 서버의 자원을 하나로 엮어 서버 간 자원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작업을 하거나 자원을 조정할 때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IBM 파워 10은 메모리의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다양한 우회 경로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데이터 유출로 인한 보안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파워 10은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양자 내성 암호(Quantum Safe Cryptography)’와 ‘완전 동형 암호(Fully Homomorphic Cryptography)’ 등 미래 예상되는 암호화 표준까지 지원한다.
오성진 롯데카드 디지로카본부 IT실장은 “IBM 파워 서버를 활용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핵심 업무와 디지로카앱의 디지털 트래픽 처리 속도가 향상했고 서비스 처리 성능의 안정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상된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컴퍼니로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