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폴란드 크라쿠프에 테크 허브 짓는다

  • 등록 2023-03-08 오전 9:52:15

    수정 2023-03-08 오전 9:52:1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볼보자동차는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쿠프에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새로운 테크 허브는 볼보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로 특히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앞으로 출시할 순수 전기차를 모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볼보 EX90.(사진=볼보코리아.)
또 볼보는 올 연말까지 약 12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예정이다. 2020년 중반까지는 최대 600명까지 고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엔지니어 채용을 통해 운전자 기술 지원 알고리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는 “볼보의 모든 차량은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 컴퓨터가 될 것이다”며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크라쿠프 테크 허브를 잘 운영하는 것이 미래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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