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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상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도 긴 휴식기를 갖게 됐다. 그러나 이 연휴중에도 주식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바로 국내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다른 나라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하나금융투자·키움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다수의 국내 증권사들이 연휴기간중에도 해외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24시간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권사를 이용하면 최대 30개국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다. 온라인상으로도 적게는 5개국, 많게는 12개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국내 증시는 2일 임시공휴일을 시작으로 3일 개천절, 4~5일 추석, 6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 등 총 6거래일간 휴장한다. 반면 중국은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쳐 2~6일간 휴장한 뒤 국내보다 하루 앞선 9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홍콩은 2일과 5일만 휴장하고 나머지는 모두 거래가 이뤄진다. 그외 미국·캐나다·유럽 증시 등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대로 거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