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

18~29일 임직원들 '푸른 숲 가꾸기' 참여
12년째 '대한항공 숲' 조성..올해 1만그루 심어
  • 등록 2015-05-27 오전 9:33:35

    수정 2015-05-27 오전 9:33:35

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간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사막화를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2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총 44헥타르(약 44만㎡) 규모에 약 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심게 된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쓰이고 있어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나무 생장을 관리하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나무들의 생장 관리 및 주민 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채용했다. 또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학습용 컴퓨터 60여대를 기증하는 등 몽골과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컴퓨터 30대 및 학용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 숲’은 대한민국과 몽골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바가노르구는 2006년 몽골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평가 우수도시에 선정됐고 2009년에는 대한항공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병호(왼쪽 네번째)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과 채종훈(다섯번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이 대한항공 임직원,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관련기사 ◀
☞ 대한항공, 500억원 美해병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 수주
☞ 대한항공, 해외 입양인 40명에 韓 방문 항공편 무상 지원
☞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큰 폭 흑자전환 기대-한국
☞ 공정위, 대한항공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조사 착수
☞ 대한항공, 6월 호국보훈의 달 국내선 국가유공자 특별할인
☞ 대한항공, 노조 창립 기념 '노사 한마음 걷기 대회' 열어
☞ 대한항공 "한국문화 알릴 대학생들 후원합니다"
☞ 대한항공, 홈페이지서 캐시백·항공권 등 경품 이벤트
☞ 대한항공, 항공여객 수요 늘어 상반기 실적 기대..'매수'-하이
☞ 대한항공, 1Q 영업익 1899억..전년比 787.4% 증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