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 '1조 주식부자' 눈앞

  • 등록 2013-10-03 오후 6:48:13

    수정 2013-10-04 오전 10:55: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증권시장에서 최초로 벤처기업 출신의 1조원대 갑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해진(사진) 네이버(035420) 의장이 9335억원을 기록,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사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초 5058억원이었던 이 의장의 지분 가치는 5월 말 6818억원, 8월 말 7599억원, 지난달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의장의 지분 가치가 1조원을 돌파할 시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최초로 1조원대 벤처기업 출신 갑부가 탄생하는 셈이다.

앞서 2011년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되면서 김정주 NXC 회장의 지분가치가 2조원대로 평가된 적은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비슷한 예가 없다.

1999년 이 의장이 설립한 네이버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가 코스피로 옮겼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 3272억원에서 현재 18조 2613억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상장사 전체 12위 규모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 개발의 주역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181710) 회장 지분 가치 7533억원으로 21위 주식 부호에 올랐다.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11조6254억원에 이른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8775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33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조302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883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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