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 CJ대한통운과 협력…“협력사 배송도 직접”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CJ대한통운(000120)과 협력사 배송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O-N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4일 신세계라이브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이규봉 전무(오른쪽)와 CJ대한통운 영업본부 윤재승 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는 협력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형태인 ‘업체 직접배송’을 개선한 신규 서비스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과 상품 전반에 대한 관리를 책임지며 CJ대한통운은 배송지연 방지 등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직접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일부 물량만 협력사들이 따로 고객에게 택배를 발송한다.

중소 협력사들이 직접 택배를 관리하다 보니 반품 수거나 배송 시간 알림 등 비교적 체계적인 배송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향후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가 시작되면 협력사들이 자동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 물류 시스템과 연계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직접 상품 전반에 대한 배송 서비스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요구에 즉시 대처할 수 있고 배송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나가는 상품에만 적용 예정이었던 ‘당일 배송 서비스(오늘 오네)’와 ‘내일도착 서비스(내일 오네)’를 업체 직접배송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전무)은 “이제 고객들은 협력사 직접배송 상품까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돼 쇼핑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