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문의량 ‘급증’…노랑풍선, 4일간 예약건수 2배 늘어

11~14일간 홈페이지 유입량 120% 늘어
세부, 터키, 스페인 등 예약율 높아
  • 등록 2022-03-16 오전 9:27:04

    수정 2022-03-16 오전 9:27:04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가격리 면제 정부 발표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랑풍선은 1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 유입량이 지난 4일 전(7~10일)에 비해 120% 포인트 상승했고, 예약 건수도 약 85%가량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회원가입자 수 역시 약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고객 상품문의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상품 예약 비중은 필리핀 세부(24%) 터키(21%), 스페인(20%)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하와이(10%), 싱가포르(8%), 사이판(5%), 이탈리아(3%), 포르투갈(3%), 스위스(3%)가 뒤를 이었다. 또한, 아직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3%) 지역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은 여행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을 대비해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지역을 위주로 패키지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의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를 통해 향후 양국 간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지역이 점차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바, 여러 항공사 및 관광청 등과의 협업 기회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마케팅에 힘써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의 억눌려왔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모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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