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집보다 고치는 집이 많아진다…리모델링 특허출원 급증

관련 특허출원 2007~2016년 90건 이전 10년比 6배 ↑
2025년부터 주택건설시장서 35% 이상 차지 최대시장
  • 등록 2017-09-10 오후 12:13:17

    수정 2017-09-10 오후 2:14:28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5년부터 주택 리모델링이 신축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그간 재건축·재개발 중심이었다면 2025년 이후에는 주택 리모델링이 주택건설시장에서 35% 이상으로 최대시장의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택 리모델링 관련 특허출원은 1997~2006년 14건에서 2007~2016년 90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출원인별로는 이전 10년은 개인이 50% 이상이었지만 최근 10년은 기업이 50% 이상을 점유했다.

부분별로 보면 1997~2006년에는 골조 42.9%, 내장 28.6%, 외장 21.4%,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 7.1% 등의 순으로 특허출원이 이뤄졌다.

반면 최근 10년간인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외장 40.0%, 골조 31.1%, 내장 13.3%,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 6.7%, 위생설비 6.7%, 지붕·옥상 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전 10년간은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 관련 특허 출원 및 골조 관련 특허 출원이 각각 1·6건에 그쳤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각각 6·28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리모델링 도입 시기에는 리모델링이 쉬운 내·외장재 관련 특허를 개인이 주로 출원했던 반면 리모델링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리모델링이 비교적 어려운 리모델링 계획·유지관리 관련 특허 및 골조 관련 특허를 기업이 주로 출원하는 등 비용절감 및 이용가치를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성철 특허청 주거기반심사과 과장은 “리모델링은 전세난 해결책은 물론 건설자원 낭비를 막아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리모델링 시장의 급성장 전망에 따른 산업계의 맞춤형 기술개발 전략과 특허출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2000~2015년까지 재건축·재개발 중심이었다면 2025년 이후에는 최대시장으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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