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핀테크 기업 육성·협업 위한 '1Q Lab 3기' 출범

  • 등록 2016-07-18 오전 9:16:23

    수정 2016-07-18 오전 9:16:23

한준성(가운데)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전무가 지난 15일 서울 청진동 그랄서울 1Q Lab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홍식 빌리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민충기 루프펀딩 대표, 고영남 뉴로다임 대표, 한 전무, 김 욱 뉴로다임 대표, 김기영 플라이하이 대표, 고 훈 인크 대표, 유창훈 센스톤 대표. (사진= 하나은행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청진동 그랑서울 KEB하나은행 1Q Lab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7곳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Q Lab 3기’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한 ‘1Q Lab 3기’스타트업은 △센스톤(정보보안) △핀다(금융상품 플랫폼) △인크(크라우드펀딩) △뉴로다임(인공지능) △플라이하이(블록체인) △빌리(P2P대출) △루프펀딩(P2P대출)등 총 7곳이다.

1Q Lab은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이다. KEB하나은행이 핀테크 기업 앞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내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인정받는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경쟁의 핵심영역인 자산관리 및 혁신 인증과 새로운 금융 플랫폼의 원천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빠르게 성장중인 P2P대출, 크라우드 펀딩을 ‘1Q Lab 3기’를 통해 확보해야할 타겟 기술로 본다”며 “1Q Lab 스타트업과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핀테크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외부 투자기관과 연계한 매칭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간접투자를 비롯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컨설팅·법률·특허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활용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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