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경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6.64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기준환율보다 0.3% 하락한(위안 가치 상승)한 것. 그러나 10분 만에 기준환율은 6.6695위안으로 정정 고시됐다.
이로 인해 인민은행의 추후 위안화 절상 움직임과 관련해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인민은행이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 19일 이후 외환 시장에서는 최근 이어졌던 상대적으로 빠른 위안화 가치 절상 흐름에 휴지기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의 중간선거와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감안해 오는 11월 중순 혹은 11월 말까지 달러-위안 환율이 6.6위안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이후 지금까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2.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