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회복 가시화 전망..비중확대↑-대신

한미약품·대웅제약·유한양행·LG생과 투자유망
  • 등록 2004-03-10 오전 10:14:00

    수정 2004-03-10 오전 10:14:00

[edaily 김경인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제약산업에 대해 올해 실적이 회복되고 신약개발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LG생명과학을 추천했다. 정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문의약품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일반 의약품 소비와 관계된 GDP성장률이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에 지난해 침체됐던 국내 제약산업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요 제약사의 매출은 지난해 1.0% 성장에서 올해 8.1% 성장하고 매출 회복과 보헙약가 하락세 둔화, 영업외수지 개선 지속으로 지난해 10.3% 감소했던 경상이익이 올해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이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신약이 LG생명과학의 `팩티브`가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제약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신약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제약주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종합지수가 고점을 형성한 후 수익률이 높았다"며 "현 시점이 고점인지를 판단하긴 어렵지만 지난해 3월부터 종합지수가 64.3% 오른 반면 제약주는 38.3% 상승에 그쳐 향후 점진적인 제약주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다빈도 처방의약품을 많이 보유하거나 제네릭 의약품 개발력이 높아 실적증가가 예상되는 제약사와 장기 성장을 위해 유망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처방의약품 2위 업체이고 제품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매수추천을 내고 목표가를 2만8700원으로 산정했다. 고 성장 품목인 단뇨병치료제 `굴로코파지`와 혈압강하제 `다이나써크`를 보유하고 있고 시장 잠재력이 높은 항우울치료제 `푸로작`과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미약품(008930)은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올해 영업이익이 25.9% 증가할 전망이라는데 주목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9700원을 제시했다. 또 국내 최대 처방약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제네릭이 올해 출시되는 것과 제네릭상품화에 강점이 있고 새로운 시장인 중국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에이즈치료제 원료 수출 증가와 주력품목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9만700원으로 잡았다. 아울러 "개발중인 신약 `YH-1885`의 신약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고 군포공장 매각 및 이전에 따라 특별이익 97억2000만원이 발생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서는 미국시장에서의 `팩티브` 매출 본격화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7%, 66.9% 성장하는 등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87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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