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버, 두나무로부터 150억 투자 유치

  • 등록 2024-11-12 오전 9:34:58

    수정 2024-11-12 오전 9:34:5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는 모회사 두나무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바이버는 총 1125만 2814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2022년 론칭한 바이버는 지난해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계 단일 카테고리만으로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숙련도 높은 엔지니어, 최신 설비를 갖춘 랩스의 전문성과 쇼룸의 고급화 인터페이스 전략 및 차별화된 컨시어지가 큰 역할을 했다”며 “기존 상권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한 제휴 서비스, 신속한 정산 프로세스, 투명한 거래 시세 정보 제공 등이 성장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바이버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진화된 플랫폼을 위해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버에 등록된 판매 신청 물량은 1만 6000건을 돌파했으며 등록 및 검수 이후 80% 이상이 빠르게 판매 중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바이버의 가파른 성장세와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누적 4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글로벌 판매 진출과 오프라인 확대로 인한 고객 접점 극대화, 적극적인 동업계·이종업계와의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구축,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등 실물자산 거래의 생태계 구축에 많은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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