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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004370)은 16일 신제품인 수미칩 허니 머스타드를 출시했다. ‘허니’로 대표되는 달콤한 맛과 머스타드의 톡 쏘는 맛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름부터 ‘허니’를 넣고 포장도 노란색을 골랐다. ‘허니버터칩’을 겨냥한 전략이다.
수미칩 허니 머스타드는 농심이 강조하는 국산감자에 국내산 꿀과 머스타드, 파슬리 분말 가루를 뿌렸다. 농심은 광고와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수미칩 허니 머스타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게다가 허니버터칩의 인기도 장기화되는 추세다. 아직도 대형마트에서는 아침이면 허니버터칩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고, 편의점에서는 허니버터칩이 입고되는 즉시 품절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001800)은 이미 감자칩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단맛을 활용한 감자칩을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허니버터칩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연구소에서는 365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하지만 허니버터칩에 대항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