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선 김장철에 포장 김치 더 잘 팔려

  • 등록 2014-11-20 오전 9:24:22

    수정 2014-11-20 오전 9:24: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셜커머스에서는 김장철에도 직접 김치를 담그기 위한 절임배추보다 완제품의 포장 김치 판매량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자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장철을 맞아 완제품 포장 김치의 판매가 전년대비 67%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장철인 최근 2주간의 매출을 비교했을 때 완제품 김치의 판매는 올해 평월 대비 2배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과 비교해도 67%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구매 연령층은 예상대로 3040여성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60대의 경우 남성의 김치 구매율이 여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김장용품인 절임 배추는 전년보다 37%가량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올해 완제품 김치 매출의 절반가량에 그쳤다.

이처럼 포장 김치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나홀로 가정이 증가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사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직접 담가 먹는 것보다도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티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김치는 배추김치로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각김치와 갓김치, 겉절이 순으로 판매가 이어졌다.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늘만나김치’의 포기김치와 백김치는 3Kg에 9900원부터 10kg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되며 이미 4천명이 넘게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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