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좌역 경의선 폐철로, 2014년까지 공원조성

1단계로 대흥동 일대 760m구간 공사착수
  • 등록 2010-12-16 오전 11:15:05

    수정 2010-12-16 오전 11:15:0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의 경의선 폐철로가 녹지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상으로 운행되던 경의선이 지하화 사업에 들어감에 따라 철도가 지하화되는 폐선로 용산문화센터~가좌역 구간을 2014년말까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원으로 조성될 총 6.3km 구간 중 1단계로 경의선 지하화 공사가 우선 완료된 마포구 대흥동 일대 경의선 폐철로 부지 760m, 면적 1만7400㎡ 구간에 대한 공사를 이달말 착수키로 했다. 1단계 구간의 실제 공사는 내년 2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2011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구간인 공덕역~서강역 사이 마포구 대흥동 일대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사이사이 운동시설과 테마가 있는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처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단계로 조성되는 마포구 대흥동 일대 경의선공원은 2012년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의선 폐선로 총 6.3km 구간 중 나머지 구간은 경의선 지하화 공사가 끝나는 구간부터 차례대로 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4년말까진 용산문화체육센터~가좌역을 잇는 전체 구간의 공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의선 공원 조성이 완공되면 남산~용산공원~월드컵공원을 동서로 연결하는 서울시 서부 녹지축의 핵심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경의선 지상 부지를 활용한 공원조성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오는 20일 공원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의선공원(1단계) 조성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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