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장기 방향성 견고…목표가 12.9%↑-삼성

  • 등록 2024-10-16 오전 7:51:58

    수정 2024-10-16 오전 7:51:5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휴젤(145020)에 대해 소송 리스크 해소와 함께 대형 시장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8만 6000원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휴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40.9% 증가한 48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동희 연구원은 “지난 10일 미국 ITC 최종판결에서 최종 무혐의 확정되며 2022년 3월부터 지속되어온 소송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주가는 최종판결 직전 일부 매도세가 발생하며 하락했지만 판결 이후 현재까지 18.2%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에 맞춰 미국으로의 추가 선적의 조기 진행과 매출 믹스 개선, 분기별 판관비 통제 기조를 추가 반영해 12개월 선행 상각전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20.6% 상향, 한국 의료미용 업종 전반 피어 멀티플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송 리스크가 제거된 현시점에서 최근의 주가 상승세가 연말 미국 톡신 런칭 전까지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2025년은 기대에 비해 미진했던 중국 매출의 정상화와 미국 신규 매출의 반영, 소송 비용 제거와 함께 구조적인 마진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방향성은 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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