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업계 유일 UL ‘폐기물 매립 제로’ 글로벌 인증 추가 획득

구미 제3공장 이어 제2공장도 골드 인증
  • 등록 2021-09-27 오전 10:06:54

    수정 2021-09-27 오전 10:06:54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업계 최초로 지난 5월에 이어 글로벌 안전인증기업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ZWTL)’ 골드(Gold) 등급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K실트론의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Gold 등급 인증마크(사진=SK실트론)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미국 최초의 안전인증기업 UL이 재활용률을 수치화해 재활용률이 우수한 사업장에 부여하는 제도다. 재활용률에 따라 △플래티넘(Platinum)-재활용률 100% △골드(Gold)-95~99% △실버(Silver)-90~94%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SK실트론 구미 제2공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5~99%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지난 구미 제3공장 인증과 마찬가지로 폐기물 재활용률 98%를 기록, 플래티넘 등급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5월 웨이퍼 업계 최초로 구미 제3공장에 대해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일본·대만·유럽 등에 위치한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업계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은 업체는 SK실트론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SK실트론의 환경분야 글로벌 이니셔티브 획득은 지난해 제조공정 중 필요한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해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RE(Renewable Energy) 100’ 캠페인 참여로 본격 시작됐다.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이어온 결과 올해 초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전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6월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를 선언하기도 했다.

SK실트론은 내년 상반기 중 남은 제1공장 또한 인증을 획득해 모든 사업장에 골드 등급 이상의 인증을 획득하고 향후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을 제로화한다는 계획이다. 연말에는 카본 트러스트 물 발자국 인증 등을 추가 획득할 방침이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환경 분야 3대 중점영역 중 하나인 토양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전 구성원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ESG 리더십을 갖춰 반도체 웨이퍼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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