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델타 변이 62개국, 감마 변이 64개국으로 퍼져"

아시아·아프리카 중심으로 변이 확산
인도는 델타, 브라질은 감마로 이름 바꿔
  • 등록 2021-06-03 오전 9:51:24

    수정 2021-06-03 오전 9:51:24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화장한 뒤 유골을 모아둔 모습(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 사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최소 62개국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부터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감마 변이도 64개국으로 퍼졌다.

WHO는 지난달 31일 학명 B.1.617.2를 단순화하기 위해 알파와 베타 등 그리스 문자를 활용한 새 명칭을 발표했다. ‘인도 변이’ 등 발견된 국가 명칭을 붙이는 것은 지역 차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미얀마에서는 신규 확진자는 5만3419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도 지난주에만 776명이 사망했다.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한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한 주 동안 5만2000명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1100명을 넘어 그전 주보다 각각 22%,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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