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올해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총 3개 구간에 대해 최근 3년치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번 설 연휴기간과 유사했던 작년 추석 연휴기간 실제 교통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했다.
이번 설 연휴와 같이 명절 당일 전 연휴가 짧은 경우 교통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며,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대전, 광주 방면의 경우 오전 8~9시 출발 시 각각 최대 5시간 35분, 9시간 45분, 부산 방면 귀성길은 같은 날 9~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연휴가 짧은 명절의 귀경길은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여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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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카카오내비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서울 서부권에서 진입하기 좋은 4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를 대체하는 17번 국도를 안내한다면 적극 선택하길 추천했다.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가 합류하는 호법JC 인근도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하는 경우 교통상황에 따라 서이천IC-남이천IC 구간을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경우 최대 40분 정도의 시간 단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광주 구간은 경부고속도로보다는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박희만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장은 “교통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명절은 날씨, 교통사고 등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변동폭이 매우 크다”며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교통예측 정보를 참고하되,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귀성, 귀경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기간 동안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3~29일 카카오내비 앱에서 이벤트 참여 동의 후 길안내 시작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일 최대 3회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2020명에게 주유상품권 1만원권, 모바일 커피교환권, 차량용 방향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