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도전으로 취업난 극복..IT분야 취업연계 공모전 붐

민앤지, 마이다스아이티, 디엔에프코텍 등 취업 연계 공모전 실시
상금뿐만 아니라 인턴, 우선 채용까지일거양득
  • 등록 2015-12-15 오전 9:06:32

    수정 2015-12-15 오전 9:06: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턴십, 우선 채용 등 채용 연계 공모전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공모전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인재 발굴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채용의 좋은 수단이 되고 있으며, 대학생과 취준생들은 상금은 물론 스펙도 쌓고 인턴십이나 입사시 가산점 등 다양한 취업특전을 누릴 수 있어 양쪽 모두에 득이 된다.

IT 업계는 인턴 채용 외에도 장학금,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공모전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한 IT 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 민앤지(214180, 대표 이경민)는 새로운 시각의 기술 및 서비스 기획을 위한 ‘2015 젊은 IT 기획자 선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젊은 IT 기획자 선발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색다른 생각을 실무에 반영하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상을 바꿀 새로운 IT 서비스’라는 주제로 보안, 인증, 쇼핑, 결제, 금융, 플랫폼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해당 IT 서비스 방식의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결제, 금융, 플랫폼 분야는 민앤지의 기존 서비스를 분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합할 수 있는 기획안을 제시하면 된다. 최종 본선 및 시상식은 2016년 2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인턴채용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분야 공학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이형우)는 ‘자연과학으로 세상을 읽는다’를 주제로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추천도서를 읽은 후, 자연과학(생물학, 뇌신경과학, 생화학 등)의 관점으로 2가지 주제에 대해 논술하는 공모전이다.

추천도서는 ‘생물학이야기’, ‘바른마음’, ‘초협력자’ 3개 도서이며, ‘나는 누구인가’, ‘도덕의 진정한 의미는?’ 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설문 형태 A4 10장 내외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특히 마이다스아이티 입사 가능자여야 한다. 접수는 12월 20일 자정까지이며, 결과는 2016년 1월중에 마이다스아이티 공식홈페이지 통해 공지 및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편 상금 1천만원, 우수작 1편 상금 5백만원, 가작 2편 상금 2백만원이며, 당선자에게는 마이다스아이티 입사 희망 시 면접전형 최우선 자격을 부여하며 가산점도 부여한다.

전산유체역학(CFD) 소프트웨어 업체인 디엔에프코텍에서는 자사 프로그램인 3D 전산유체(CFD)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를 활용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표현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CFD시뮬레이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말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상세 접수 방법은 디엔에프코텍 홈페이지(www.dnfcotec.co.kr)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선자 발표는 2016년 1월 15일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5만원을 전달한다. 특히 입상자에게는 우선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앤지 커뮤니케이션실 배재형 실장은 “국내외에서 부족한 IT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IT 업계의 공모전 열풍은 기업 입장에서는 젊고 참신한 인력을 발굴하고, 참가자는 교육 및 취업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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