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전국 전셋값 상승 66주째…역대 최장

  • 등록 2013-12-06 오전 11:09:22

    수정 2013-12-06 오후 5:31:15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셋값 상승세가 무섭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올랐다.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오름 폭이 커지면서 비수기를 무색하게 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66주째 상승세다. 과거 최장 상승 기록은 65주(2009년 2월13일~2010년 5월7일)였다.

서울은 전셋값이 0.16% 오르며 67주째 상승세를 탔다. 25개 자치구가 일제히 올랐다. 오름 폭도 지난주(0.14%)보다 커졌다. 재건축 단지의 이주를 우려한 예비 수요나 방학을 맞은 이사 수요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별로 서초(0.37%)·마포(0.36%)·강남(0.30%)·금천(0.28%)·은평(0.17%)·성북구(0.16%)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 아파트는 모든 면적이 일주일 전보다 2500만원씩 뛰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2·3차 아이파크와 역삼동 역삼우성도 일주일 새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겨울방학을 앞둔 이사 수요가 늘고 있지만 물건이 워낙 없다”고 전했다.

반면 수도권 1기 신도시는 보합세(0.0%)를 보였다. 그 외 경기지역(0.01%)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매매시장은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4주 연속 내림세다. 광진구(-0.09%), 관악·양천구(-0.06%), 마포·서대문구(-0.05%), 강북구(-0.03%), 도봉·동작·영등포구(-0.02%), 구로·노원·성북구(-0.01%) 순으로 내렸다.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모두 보합세(0.0%)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강세 지역.(전주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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