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값, 두 달만에 상승세 꺾여

  • 등록 2013-11-05 오전 10:09:25

    수정 2013-11-05 오후 4:56:36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두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 총액은 한달 새 700억원 이상 줄었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떨어졌다. 정부의 8·28 전월세대책 발표 뒤 2개월 연속 올랐다가 하락 반전한 것이다.

서울은 0.16%,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0.15% 각각 내렸다.

지역별로 강남구(-0.40%)의 하락 폭이 컸다.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세로 돌아선 탓이다. 개포주공1단지 50㎡(공급면적 기준)는 7억6500만~8억원으로 한 달 사이 1000만원 떨어졌다. 주공4단지 50㎡는 500만원 하락한 7억4000만~7억6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강동구도 0.10% 떨어졌다.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 고덕주공 아파트 매매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달 중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인 고덕주공2단지는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5%)와 서초구(0.01%)는 소폭 올랐다.

전국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 총액은 99조8450억원으로 지난달(99조9035억원)보다 585억원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 총액은 758억원 감소한 77조8810억원, 강남3구는 488억원 줄어든 58조439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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