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멸종위기 동식물 복원 나선다..'첫 사업은 남생이'

LG상록재단, 국립공원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
  • 등록 2012-08-06 오전 11:00:00

    수정 2012-08-06 오후 1:29:2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003550)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복원에 나선다.

LG상록재단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상록재단 남상건 부사장, 국립공원연구원 권혁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연구원과 야생 동식물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상록재단과 국립공원연구원은 서식지 파괴 및 환경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보전 및 완전 복원을 목표로 개체군 조사, 인공 증식, 유전자 분석, 서식지 복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첫 사업으로 천연기념물 제 453호이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토종 남생이의 증식·복원 연구를 진행한다.

남생이는 물과 육지에 걸쳐 생활하는 담수성 거북이로, 환경오염 및 외래종 거북이의 위협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LG상록재단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수목원 내에 남생이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남생이 증식·복원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 문객들에게 멸종위기종 보호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인공 증식된 토종 남생이를 희망 기관에 분양하고 자연으로 방사하는 등 개체 수를 점차 늘려 건강한 토종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은 “LG상록재단과 국립공원연구원의 협약을 통해 멸종 위기의 야생 동식물들을 효과적으로 증식하고 복원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453호인 남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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