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0%, 2.54포인트 내린 2447.52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2분기 실적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0.15%, 0.04%, 0.04% 내렸다. GE 등 일부 기업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특검 등 정치 불확실성도 부담을 줬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일제히 부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1.37% 내렸으며 독일 프랑스 영국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다만 이번주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되는 등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할 것이라는 게 시장 예상이다.
업종별로는 내수주인 통신업(2.25%), 음식료품(1.10%), 운수창고(0.85%)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광및금속, 비금속광물, 기계, 증권, 보험, 섬유·의복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상태다. 단말 지원금을 높이며 판촉에 나섰다는 소식에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KT(030200)는 일제히 오르고 있고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삼성전기(00915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세다. 국제유가 하락에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은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5%(0.33포인트) 오른 676.9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