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코센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티에이치 주식 100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50억원으로 자기 자본의 20.39% 수준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55.43%로 최대주주에 오르는 사실상 인수 절차다.
이번 인수는 전기차 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2차전지가 전기차 뿐 아니라 태양광이나 ESS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티에이치 기술력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정받고 2차전지 검사장비 산업은 성장성이 무궁무진해 인수를 추진했다”며 “이미 많은 기업들과 납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기존 CNG 차량 개조 사업도 이티에이치와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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