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용량 확대한다

SB리모티브, 美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참여
  • 등록 2011-03-03 오전 9:29:39

    수정 2011-03-03 오전 9:29:3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SDI(006400)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SB리모티브의 자회사인 미국 코바시스가 참여한다. USABC는 미국 에너지국과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이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USABC의 개발 목표는 현재 제품에 비해 70% 이상의 높은 에너지 용량을 갖는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도 포함돼 있다.

SB리모티브는 앞으로 3년간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비 840만달러(한화 약 90억원)의 50%는 USABC가 지급할 예정이다.

SB리모티브가 개발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용량은 40kWh급이다. 현재 판매 중인 미쓰비시 i-MiEV(16kWh)와 닛산 Leaf EV(24kWh) 배터리의 2배 수준이며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김기호 SB리모티브 개발담당 상무는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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