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연내 구글과 협력서비스 선보일 것"(컨콜)

해외법인 검색R&D기지로도 활용
올해 저작권문제 해결 노력할 것
  • 등록 2007-08-07 오전 10:53:06

    수정 2007-08-07 오전 10:53:0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이르면 연말께 구글과 협력서비스 모델이 한 개 정도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동일 다음 CFO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구글과 검색광고 제휴 과정중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논의되는 상황"이라고 소개하고 "연말 또는 내년 초 구글과 협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하나정도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UCC서비스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는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중파 방송3사와 긍정적으로 저작권 협의 결과를 논의하고 있으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각 회사별 업계별로 사전 조율이 필요한 문제라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 트래픽이 3~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CC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체류시간이 길고,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CFO는 "동영상서비스에 대한 유저 만족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내년 쯤이면 유저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동영상 서비스에 할애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기가 되면 이 부문에서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시각이다.

그는 다음과 몇몇 업체들이 모여 새로운 CDM 기술을 만들어 적용한 덕분에 동영상 관련 트래픽이 2배 가량 증가했으나 회선비용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인력 확충에 있어서 주로 검색관련 인재 확보에 나서, 이 기간 50명 수준에서 2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IPTV(인터넷TV)서비스 전략에 대해서 통신사가 주도하는 IPTV는 주로 VOD형태의 서비스로 다음이 지향하는 UCC모델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채널 확보 형태로 사업 제휴는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라이코스일본이나 라이코스미국 등 해외법인은 해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 트렌드를 국내에 도입하는 등 R&D 기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필요하다면 외부 투자나 제휴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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