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돋보기)소비경기 회복세..유통株 대처 자세는

한화證, `홈쇼핑→마트→백화점` 순 회복 전망
  • 등록 2007-03-27 오전 10:40:32

    수정 2007-03-27 오전 10:40:32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소비경기 회복세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증권이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순으로 매출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만에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가계사정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도 각각 2개월 연속 상승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그나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택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소비경기는 회복에 이르는 초기단계로 아직까지 체감심리는 충분히 돌아서지 않았지만 하반기중 심리적 회복을 통한 내수 소비경기의 회복 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유통주 호재도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소비경기가 정점이던 2002년 초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매출둔화가 먼저 나타났지만, 소비경기 저점인 2005년 초에는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매출회복이 빨리 나타났다는 것.

이는 대중소비를 기반으로 한 대형마트에 비해 고소득 계층을 주요고객으로 한 백화점의 경우 소비 둔화와 회복에 대한 내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유통업태별 소비경기 탄력도는 홈쇼핑→대형마트→백화점 순으로 소비경기 변화에 반응을 보였다고 오 연구원은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소비경기의 탄력도가 큰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순의 매출회복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현재의 소비경기 상태에서 유통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7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신세계(004170)는 전일대비 0.18% 상승한 53만1000원, 롯데쇼핑(023530)은 0.15% 상승한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홈쇼핑(035760)은 0.43% 하락한 6만8000원, GS홈쇼핑(028150)은 0.72% 상승한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