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손 쉬운 車 관리
신규 외장 색상 ''마리나 블루'' 도입
기능 강화했지만 ''가격 동결''
  • 등록 2024-05-22 오전 9:21:20

    수정 2024-05-22 오전 9:21:2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가 적용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등 차량 상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GM은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 시장에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국내 소비자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 색을 새로 적용했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갖추고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를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설계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성능은 1.35리터 E-Turbo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 등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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