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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할 것처럼 설명해놓고 부실채권에 투자해 5000억원 가량의 환매 중단을 빚은 사건이다. 해당 펀드에 농식품부 산하기관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 농해수위 국감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농해수위원들은 지난 12일 옵티머스에 가장 많은 30억원을 투자한 한국농어촌공사 국감에서 구체적인 심의 절차도 없이 의사 결정을 했다며 집중 공세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옵티머스에 20억원을 투자한 마사회가 참석하는 만큼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내외부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경마를 허용해달라는 요청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2월부터 경마를 중단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말 산업 종사자들은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전부터 검토하는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해 말 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행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이지만 이미 여야 의원들이 각각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할 마사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후 아직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지만 엄중한 방역 태세는 유지하고 있다. 중수본은 21~26일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해 제3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2~25일에는 경기·강원 소재 도축장 14개소에 대한 ASF 환경검사와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24~25일 도축장별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시·도 소독전담관이 청소·세척·소독상황을 관리·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