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석공연 ‘은하수야’(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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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음력 7월7일) 절기를 맞이해 오는 8월 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인들을 위한 칠석공연 ‘은하수야(夜)’를 개최한다.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의 사회자인 소리꾼 김봉영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서도소리꾼 장효선 단원이 사회자로 나선다. ‘달콤한 밤’ ‘색다른 밤’ ‘불타는 밤’이라는 주제로 사랑과 관련된 퓨전 국악 그룹들의 화끈한 무대를 마련했다.
‘달콤한 밤’에서는 젊은 가객 장명서와 창작가악그룹 ‘연노리’가 꾸미는 정가로 노래하는 사랑 이야기를, ‘색다른 밤’에서는 악단광칠이 부르는 서도소리의 애잔함과 신명을, ‘불타는 밤’에서는 타악그룹 타고가 출연해 타악으로 흥과 뜨거운 젊은 기운을 모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최고 합을 찾아주는 궁합이벤트가 열린다. 공연 예매자 20쌍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공연시작 2시간 전부터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공연 전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면 공연 도중 10쌍을 추첨해 국립국악원 공연 초대권과 담소원 식사권, 음료 쿠폰 등으로 구성한 국립국악원 데이트 패키지권을 증정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