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철도·의료 민영화 방지TF 만들어 대응하겠다”

  • 등록 2013-12-23 오전 10:19:04

    수정 2013-12-23 오전 10:30:5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훈 민주당 공공민영화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철도민영화와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한 각각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과 정의당, 통합진보당 의원 40~50여명이 집결한 상태에서 경찰이 체포영장으로 노조원들을 강제 연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사태가 1차적으로 진정됐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철도노조는 지역별로 전국에서 결의대회와 평화대행진을 할 예정이고, 오는 28일에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할 예정이라 다시 정국이 냉랭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의하는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위원장은 또 의료민영화 논란 역시 철도노조 파업에 못지않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에 반발해 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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