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매比 전세가, 99년이후 최저

서울 강남권 모두 30%대 수준에 머물러
경기 과천 27.8%로 전국 시군구중 최저..전국 평균 50.1%

  • 등록 2004-06-03 오전 10:39:17

    수정 2004-06-03 오전 10:39:17

[edaily 윤진섭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지난 99년 이후 가장 낮은 50.1%를 나타냈다. 이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01년 12월 62.8%에 비해 무려 12.7% 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004년 5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평당 638만원, 전셋값은 평당 320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8%로 가장 낮았으며 신도시 48.0%, 경기 52.1%, 인천 56.2% 순으로 높았으며, 지방·광역시는 63.9%로 서울 외곽 및 지방일수록 전셋값 비율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2003년 6월과 비교해 전셋값 비율이 많이 낮아진 곳은 수도권 신도시로 55.3%에서 48.0%로 7.3% 포인트가 줄었다. 이어 서울 5.2% 포인트(49.0→43.8%), 지방 및 광역시는 3.2% 포인트(59.4→56.2%)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54.3%에서 50.2%로 4.1% 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2003년 5월 50%이하로 떨어진 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특히 송파구 32.8%, 강남구 35.3%, 강동구 35.9%, 서초구 38.5% 등 강남권 전세비율이 30%대를 기록하며 낮았다. 재건축단지가 많이 분포해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낮았고 재건축 투자열풍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 2003년 9월에 49.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던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서 전세비율이 50%이상으로 회복됐다. 경기지역 중 과천시는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27.8%로 조사대상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용인시 37.3%, 광명시 43.7%, 파주시 45.4%, 의왕시 45.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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