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워더풀플랫폼, 교육·의료분야 로봇 공급 확대 '협력'

  • 등록 2024-03-29 오전 9:21:54

    수정 2024-03-29 오전 9:21:5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원더풀플랫폼과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와 구승엽 월더풀플랫폼 대표가 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클로봇)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클로봇과 원터풀플랫폼은 양사가 보유한 특화 서비스를 결합해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11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올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모두 A 등급으로 통과했다.

특히, 클로봇은 안내 로봇 분야에서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공원공단이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 61개 현장의 안내 로봇에 클로봇의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교육, 실버 산업에 특화 서비스를 공급하는 AI 로봇 기업이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AI 로봇에 챗GPT를 접목해, 영어 교육용 서비스 로봇 ‘코딩K’, 인공지능 돌봇 로봇 ‘다솜’을 제공 중이다. 특히, 돌봄 로봇 ‘다솜’은 국내 80개 이상의 지자체 및 보건소 대상으로 7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서비스와 영업망을 활용하여 서비스 로봇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은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비스 로봇 시장 또한 커지리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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