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370억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추석 맞아 파트너사 부담 완화 기대
KT알파, KT커머스 등 9개 그룹사도 동참
파트너사로부터의 선물수수 금지 캠페인도 진행
  • 등록 2023-09-12 오전 9:51:39

    수정 2023-09-12 오전 9:51: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스마트로,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9개 그룹사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1,370억 원 규모로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회사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KT는 꾸준히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그룹사가 총 1,249억 원, 올해 설에는 총 995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게 돼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T는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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