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정당 후예 한국당, 또 호헌 획책으로 맞서"

2일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전두환·노태우 호헌 세력, 끝내 국민에 항복"
  • 등록 2018-02-02 오전 9:27:25

    수정 2018-02-02 오전 10:49:0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개헌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압박했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6월 개헌을 ‘정략적’이라고 반발하는 제1야당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추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정의당의 후예인 한국당이 또다시 개헌을 바라는 국민 요구에 호헌 획책으로 맞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두환 군부 세력의 민정당은 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과 3당 합당과정에서 당명을 민주자유당으로 바꾼 뒤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국당 등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추 대표는 “1987년 한국당의 전신인 전두환·노태우 민정당 세력이 국민 개헌 요구에 호헌으로 맞서다 6월 항쟁을 촉발시키고 끝내 국민에 항복했다”며 “한국당이 개헌을 통해 촛불혁명을 완성하겠다는 염원을 계속 외면하면 엄청난 국민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올해 6월이야말로 개헌 골든타임”이라며 “지방선거 이후 정권 중반대 개헌 논의는 각 당 당리당략이 심화해 결코 성공 못 하리라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 약속을 무시한 채 지방선거 이후로 개헌논의를 미루자는 것은 개헌을 무산시키고 말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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