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충원 참배...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

  • 등록 2013-03-12 오전 11:05:00

    수정 2013-03-12 오전 11:23:13

[서울=뉴시스]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송호창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분향한 뒤 현충문으로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서울 노원 병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12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안 전 교수는 귀국 후 첫 공식 행보로 이날 오전 10시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했다. 안 전 교수의 현충원 참배는 지난해 9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이다. 안 전 교수가 탄 카니발 차량에는 송호창 의원이 동승했다..

안 전 교수는 현충원 관계자의 권유로 입고 있던 검은색 코트를 벗은 뒤 정장차림으로 충혼탑앞에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안 전 교수의 헌화에는 ‘안철수’라는 이름만이 적혀져 있어 이날 현충원을 찾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헌화와 대비를 이뤘다.

안 전 교수는 참배 뒤 비치된 방명록에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고 글귀를 남겼다. 이는 정치재개에 대한 안 전 교수의 의지 및 향후 다짐에 대한 소회를 풀어 낸 것으로 보인다. 안 전 교수는 지난해 방문 당시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안 전 교수는 이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차량에 탑승, 노원 지역으로 향했다. 안 전 교수는 이날은 예정돼 있던 지역주민과의 만남 대신 향후 일정 및 계획 등에 대한 결정 등 비공개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 전 교수의 참배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윤태곤 공보팀장, 정기남 전 대선캠프 비서실 부실장 등 소수의 측근들이 동행했다.   ▶ 관련이슈추적 ◀ ☞ 안철수 정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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