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오를때 산 아파트 경매나올 확률 높네

매물중 40% 급등기때 거래
장기침체 자금압박 못 견뎌
  • 등록 2012-03-16 오전 11:51:14

    수정 2012-03-18 오후 2:48:42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6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집값이 오를때 산 아파트일수록 경매에 넘어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09~2011년 간 전국 경매시장에나온 물건 중 소유권 취득시기가 확인되는 12만3260건의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40%인 5만342채가 주택가격 급등기인 2005~2008년 사이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2008년 간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5.4%로, 4년 동안 집값이 23%가 넘게 오른 부동산 경기 활황기였다.   이는 수요자들이 가격 급등기에 무리하게 아파트를 구입한 뒤 시장이 장기침체에 들어가자, 자금 압박 등을 견디지 못함에 따라 아파트가 경매시장으로 넘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경매결과를 보면 가격 고점인 2006년 이후에 구매한 아파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아직 가격 거품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구입한지 2년도 안된 아파트의 경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것은 가격 거품이 존재한다는 증거”라며 “실수요자들은 자신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경매시장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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