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전 세계 21개국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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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콘텐트 산업 홍보관, 차세대 게임 홍보관, 게임 기업 채용관, 아케이드게임 공동관, 온라인게임 장르관, 부산 게임기업 홍보관, 유아놀이방 등 부스를 다양하고 세분화했다.
게임 기업 채용관은 게임 업체에 구직을 희망하는 취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유아놀이방은 가족단위로 오는 관람객들이 자녀를 놀이방에 맡기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도우미들의 의상도 강력히 규제해 참여형 전시회로 만들 방침이다. 전시되는 게임에 등급이 매겨져 관람객 나이에 따라 연령 구분 팔찌 착용을 의무화해 선정적인 영상물에 대한 청소년 보호대책을 마련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통로 역할을 해줄 B2B관은 기존 수출상담회와 통합돼 새롭게 선보인다. 해외 업체들의 부스가 지난해 49개에서 올해 93개로 늘어났고, 20개국 글로벌 게임퍼블리셔 및 게임 관련사들이 모두 유료 부스로 참가해 국내 게임업체들과 비즈니스 매칭을 펼친다.
부대행사도 알차다.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 2009(GNGWC 2009)`, `2009 국제 콘텐츠 개발자 컨퍼런스(ICON 2009)`, 게임음악회, 전국보드게임대회, 1080한가족게임한마당 등이 열린다.
특히 1080한가족게임한마당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녀가 같은 게임을 즐기고 응원을 통해 가족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가족게임문화행사다.
더불어 `플루건` 등 사전 차단제를 입구마다 설치해 3중으로 방역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신종플루 대비를 위한 인력만 70여명이 가동된다.
지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지스타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들의 신작 경연장이자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기회를 넓히는 일석이조 행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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