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일 도리약품 혈액응고방지제 독점판매

  • 등록 2001-10-23 오전 11:17:44

    수정 2001-10-23 오전 11:17:44

[edaily] SK케미칼(06120)은 일본 도리약품과 혈액응고방지제 "후산"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 내년 말 국내에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날 대치동 본사에서 홍지호(洪志昊) 대표와 일본 유일의 혈액응고방지제 판매회사인 도리약품의 다쯔로 스즈끼 대표가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Nafamostat Mesilate) 성분의 "후산"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산"은 도리약품이 개발하여 신기능 부전 등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혈액응고방지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혈액응고방지 효과는 뛰어나면서 기존약제가 가지고 있는 출혈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회사측은 일본에서 발매 이래 일본서 연간 12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200억 엔 이상이 판매돼 국내와 일본 시장의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혈액투석시 혈액응고방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헤파린은 출혈 가능성이 항상 내재돼 있어 사용에 제한이 있다. 국내의 경우 5년 전에는 인구 1만명당 2명이 혈액투석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는 인구 1만 명당 4명 이상이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후산"은 패혈증 및 종양 등으로 인해 생성된 모세혈관 내 혈전억제 목적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단백분해효소 억제작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급성 췌장염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도리약품은 우수한 신약개발력을 보유한 일본담배공사의 자회사로서 일본담배공사가 개발한 의약품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이다. SK케미칼은 이번 "후산" 도입으로 도리약품과 마케팅 얼라이언스(Marketing Alliance)를 구축했으며 점진적으로 모회사인 일본담배공사와의 R&D연계를 통해 현재 일본담배공사가 개발 중인 약물의 공동개발 및 그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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