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중국 잔장에 메틸글리콜 공장 건설…4.6만톤 규모

내년 말께 가동…“세계 최대 규모”
아태지역 브레이크 오일 수요 대응
  • 등록 2024-04-03 오전 9:17:20

    수정 2024-04-03 오전 9:17:2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중국 잔장 페어분트 생산단지에 연간 생산능력 4만6000톤(t)의 세계 최대 규모 메틸글리콜(MG) 공장을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공장은 내년 말 가동 예정이다.

새로운 메틸글리콜 공장은 메탄올과 정제된 에틸렌옥사이드(PEO)를 원료로 하며 메틸디글리콜(MDG), 메틸트라이글리콜(MTG), 메틸테트라글리콜(MTEG)을 생산한다. 메틸트라이글리콜은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최신 브레이크 오일 생산 주요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공장 건설을 통해 아태지역 내 빠르게 성장하는 브레이크 오일 시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스프 아태지역 석유화학 사업부문 총괄인 비르 다르바르 메타는 “새로운 공장은 중국 최초 스팀크래커 후방통합 형태의 메틸글리콜 공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브레이크 오일 시장 수요를 지원할 것”이라며 “고유의 공정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와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스프, 중국 잔장 페어분트에 메틸글리콜(MG) 공장 건설.(사진=바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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