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시스템을 통해 주요 외식 가맹사업본부의 자기자본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총 1699개 기업 중 358개(21.1%)가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특히 ‘제과제빵’ 가맹사업본부 136개 중 46개(33.8%)가 완전자본잠식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세부업종 중 재무건전성이 가장 취약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가맹사업본부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으면 대출 및 투자 등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가맹점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한순간에 본부가 파산하는 경우도 있어 창업 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