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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지난 2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2차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로 북적이며 발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해 그랑시티자이1차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 입장에 2~3시간씩 걸렸던 긴 대기시간을 인식해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몰리며, 대기줄은 모델하우스 밖 대로변까지 길게 두를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그랑시티자이는 100.75대 1의 최고 경쟁률로 5일만에 완판된 1차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평면, 상품, 서비스 등을 내 놓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델하우스 개장 시간에 맞춰 중앙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내릴 때마다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안산 고잔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8세)는 “1차 때 오후에 왔다가 2시간 이상 밖에서 기다렸던 경험이 있어 오전에 왔는데도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입장했다”며“지난달 1차 전매가 풀리면서 2~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청약에 도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푸짐한 청약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총 상품 금액만 2억원에 달한다. 청약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품추첨 이벤트는 평생연금처럼 매달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전용 27㎡) 한 채를 청약경품으로 제공(단, 오피스텔이 100% 분양완료시 동일 가격 수준의 다른 상품으로 교체)하며 2등(1명)에게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3,4등에는 가전제품 등을 제공한다.
그랑시티자이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3370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2회차는 하루가 늦은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2일 2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계약일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